크로니사람들
1. 첫 야유회에서 느낀 크로니아이티의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입사 한 지 1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상태로 떠나는 첫 야유회라 꽤 긴장한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어떤 레크레이션이 있을까?’하는 기대가 섞인 설레는 마음이 마치 대학교 새내기 때의 ‘새내기 배움터’에 가는 날과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회사의 야유회가 학교보다는 딱딱한 분위기가 날 것이라고 조금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강당에 모여 다함께 게임을 시작하자 바로 사라졌습니다.
각 조의 조장 선발 게임부터 철인 6종 경기까지 학교보다도 더 높은 자발적인 참여율과 서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 제 생각과는 달리, 정말 화목하며 부드러웠습니다. 이처럼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야유회가 다음에도 계속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하반기 야유회가 기다려집니다.
2.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재밌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철인 6종 경기를 고르고 싶습니다. 각 조별로 6명의 참가자가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콜라 마시기, 공기 꺾기, 휴지 불기, 딱지치기를 역할을 나눠 가장 빠르게 성공시키는 게임이었습니다. 서로 공유할 호흡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었지만 우리 조원의 실패를 내 실패처럼 아쉬워하고, 성공을 내 성공처럼 함께 기뻐하고, 또, 다른 조의 그런 모습을 보며 모두 다함께 웃을 수 있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3. 야유회에서 느낀 점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아직 미숙한 점이 많은 수습사원이지만 업무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직장 동료 및 선후배와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같은 팀과 부서 내부가 아닌 서로 다른 팀 혹은 부서 간 협업 시 느끼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야유회의 조 편성처럼 다양한 부서 사람들로 구성한다면, 다른 팀 혹은 부서 협업 시 느끼는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선배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웠습니다.
4. 다음 야유회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번 상반기 야유회는 더운 여름이다 보니 야외활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야유회에서는 2인 3각 릴레이, 계주, 단체 줄넘기처럼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게임도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계주 주자로 나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5. 인터뷰 질문 외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첫 야유회에서 제가 속한 조가 1위를 하게 되어 더 의미 있었고, 기뻤습니다. 다음 야유회 때도 열심히 참여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야유회가 있을 수 있도록 본인의 업무가 있지만 시간을 투자해 야유회 준비를 도와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게 만든 선배님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경험을 쌓고 일하여 나중에는 야유회를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