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가을빛으로 청명한 하늘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10월 21일토요일, 크로니아이티 산악회는 남양주에 위치한 서리산(832m) 산행에 나섰습니다 .
서리산은 산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그늘이 져있기 때문에, 서리가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듯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산세가 완만하여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산입니다 .
이번 산행에서는 5인 1조로 구성하여, 조별로 등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덕분에 정산에 오르는것에만 아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힘을 합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부서, 직급을 넘어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크로니아이티 임직원들이 하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정상에서부터 서서히 아래쪽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만들어내는 가을산의 절경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가을을 맞아 옷을 갈아입은 서리산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자연스럽게 엽서가 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평소보다 가팔랐던 산세에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보람찬 산행을 마친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으며,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정산 등반을 완수한 크로니아이티 산악회는 12월에 참가할 겨울산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