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숨가쁘게 달려온 2017년 한 해를 재정비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7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말, 우리 회사 산악회는 서울 근교에서 가장 사랑 받는다는 청계산(618M)에서 제 59회 정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우거진 숲속의 완만한 계단길을 따라 서서히 산으로 들어가니, 청계산은 장마철의 시작을 알리듯 파스텔톤의 풍성한 수국으로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나무 위에서 뛰어노는 다람쥐는 물론, 콩콩콩 경쾌한 소리로 귀를 맑게 해주는 딱따구리, 비의 젖은 정겨운 흙냄새, 이 모든 것들은 한 주 동안 덥고 습했던 날씨로 지쳤던 우리 마음에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중간중간 잠시 숨을 고르는 휴식 시간에는 평소에 바쁜 업무로 인하여 사무실에서 마주치지 못했던 팀장님들과 그리고 선배들, 후배들과 소소한 마음 속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눠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산악회라는 자리를 통하여 나눔으로써 임직원 간 소통의 벽을 허물며 응집력을 높이는 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크로니 산악회는 2017년 7월의 청계산이라는 또 하나의 추억을 간직하며, 59회 정기모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앞으로도 크로니아이티는 산악회가 자유로운 교류의 공간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2017년 하반기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화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