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4월 왕방산 산행을 마치고...- 수습사원 정현석
2019-05-07

지난 4월 27일, 입사하고 처음으로 산악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가는 것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고 한동안 우중충한 날씨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당일 아침 눈부신 햇살과 선선한 날씨가 산에 가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4월 말 봄기운 가득한 포천 왕방산이 크로니 산악회를 반겨주었습니다.

 


바쁜 업무로 지쳐 있을 법한 데 많은 분께서 자신의 건강과 회사의 팀워크를 위해 참여해주셔서 처음이지만 의지하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왕방사를 출발점으로 정상까지 2km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예상 시간 왕복 2시간으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거리가 짧아서 쉽다고 예상했으나 경사가 45도 이상인 코스가 계속 나오는 어려운 코스였던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산악회 인원분들 모두 시작부터 힘들어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이 산을 인생에 비유하여 항상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이고, 쉬운 길로만 가면 결국에는 낮은 위치에 있을 것이고 어려운 길을 극복했을 때에 높아진 자신의 위치에서 성취감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힘들더라도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서로 응원하며 올라가고 끌어주고 하다 보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진달래꽃이 만개해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고 포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멋진 풍경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충분히 감상하고 내려와서 근처에서 오리 로스와 백숙을 먹고 귀가를 했습니다.

 

이번 산행을 통해 회사 식구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게 도움 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악회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19. 05. 07(화) 크로니아이티 기술지원2팀 정현석 사원